두 팀은 5일부터 6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원래는 4일부터 3연전이지만,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이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함에 따라 4일 경기가 취소됐다.
롯데와 KIA는 어린이날 시리즈를 통해 반등을 모색한다. 롯데는 10승 15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러 있으며 KIA는 12승 13패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롯기가 어린이날 시리즈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이 급선무하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두 팀 모두 연패에 빠져있다. 연패 타격이 컸다. KIA는 3연패, 롯데는 4연패다. 특히 LG트윈스까지 세 팀은 팬들이 많은 인기 구단으로 엘롯기 동맹이라 불린다. 공교롭게도 LG까지 어린이날 시리즈 전 3연전에서 세 팀이 모두 상대에 스윕을 당했다.
그 중 두 팀이 연패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셈이다. 이날 맞대결에 KIA는 다니엘 멩덴을,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KIA를 상대로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거뒀다. 2020년 5월 20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린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1승을 거두고 있는 멩덴은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으나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을 위해 확실한 선발 카드를 내세운 셈이다. 그만큼 두 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KIA 타선은 식어있다. 팀 타율이 0.241로 10개 구단 중 9위다. 홈런은 고작 5개로 장타율은 0.310에 불과하다. 마운드는 볼넷(132개) 1위로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많다.
롯데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5.36으로 가장 높다. 타선은 결정력이 약한 장면이 잦다.
두 팀은 이번이 두 번째 시리즈다.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에서 3연전을 치렀다. 당시 KIA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가 무기력하게 첫 판을 내주며 4연패 늪까지 빠졌으나 이후 두 판에서 4시간여 접전을 벌이며 연승,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기억이 있다. 롯데에게는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