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맹폭` 신성현, 그러나 감독 마음 속 그는 3순위다

MK스포츠(잠실) 정철우 전문기자

2군은 비좁다는 듯 폭격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기회가 빨리 주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감독의 마음 속에 3순위로 밀려 있기 때문이다.

두산 신성현 이야기다.

신성현은 현재 2군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 돼 있다.
신성현이 2군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하지만 1군 콜업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MK스포츠 DB
6일 현재 타율 0.435(3위) 5홈런(1위) 21타점(2위) 장타율 0.774(1위) 출루율 0.526(3위)에 랭크 돼 있다. 2군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는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1군에 불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아쉬운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신성현이 1군에 올라 오기 위해선 1루에 자리가 생겨야 한다. 지난 겨울 외야수 훈련도 받았지만 가장 최적의 포지션은 1루다.

현재 두산 1군엔 1루에 자리가 없다. 양석환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양석환은 5일 현재 타율 0.311 4홈런 22타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1루 수비는 물론 5번 타자로서 팀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신성현이 자리를 노리려면 일단 양석환의 백업 자리를 꿰차야 한다. 한 번쯤 기회가 올 만도 하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의 마음 속에 신성현은 후순위로 밀려 있다.

김 감독은 양석환의 백업이 누구냐는 질문에 "우선 1루에 들어갈 선수라고 하면 페르난데스가 될 것이다. 양석환 대신 1루 수비가 필요하면 페르난데스를 1번으로 쓸 것이다. 여기에 오재원과 강승호도 1루를 볼 수 있다. 현재 1군에서 양석환의 백업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은 이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가 1번, 오재원과 강승호가 2번 주자인 셈이다.

2군에서 올릴만한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백동훈 강승호를 올린 이후 계획은 없다. 정 1루수가 필요해지면 김민혁과 신성현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성현의 이름은 이제서야 나왔다.

김민혁도 2군에서 타율 0.368 4홈런 19타점을 기록중이다. 신성현 보다는 못하지만 그 역시 2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칫 신성현은 김민혁에게도 밀릴 수 있다.

2군 콜업의 기준이 꼭 성적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민혁은 짧게 나마 올 시즌 1군을 경험했다. 신성현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신성현은 두산이 우타 거포 자원으로 영입한 유망주였다. 주전급 포수인 최재훈을 한화에 내주고 영입한 타자다. 하지만 아직 알에서 깨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군에선 최강의 타격 능력을 보여주지만 1군에선 한계를 드러내곤 했다. 현재 퓨처스리그 최고의 타자라 불려도 손색이 없지만 김태형 감독의 마음 속에서 뒷 순번으로 밀려 있는 이유다.

신성현에게는 답답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다. 1군에서의 실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뢰가 떨어져 있다.

과연 신성현의 2군 폭격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그리고 그의 활약은 1군 콜업의 배경이 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butyou@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시선이 집중되는 우월한 글래머 볼륨감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조유민 부상으로 월드컵 제외…조위제 대체 선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