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잡았다. 장소는 부시스타디움이었지만, 마치 쿠어스필드에서 하는 듯한 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이 승리로 위닝시리즈 확정하며 20승 14패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콜로라도는 12승 21패.
4회까지 5-1로 앞서가며 쉽게 가는 경기처럼 보였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반격도 무서웠다.
세인트루이스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5회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흔들렸다. 2사 만루에서 폭투로 한 점을 허용한데 이어 코너 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만루에 몰렸고, 돔 누네즈에게 우중간 가르는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 5-5 동점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딜런 칼슨의 안타에 이어 폴 골드슈미트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7-5 다시 앞서갔고, 상대 선발 치치 곤잘레스를 끌어내렸다.
바뀐 투수 저스틴 로렌스 상대로 놀란 아레나도, 폴 데용이 연달아 2루타를 때리며 가볍게 한 점 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타일러 오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마르티네스는 5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하고도 타선 지원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4패).
8회에는 콜로라도의 반격이 시작됐다. 1사 2루에서 라이멜 타피아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지오바니 가예고스를 끌어내렸다.
마무리 알렉스 레예스가 등판했지만, 2사 2 ,3루에서 찰리 블랙몬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9-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레예스가 남은 아웃 4개를 침착하게 잡으며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