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라이프필드의 첫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된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28)가 소감을 전했다.
가르시아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연장 10회말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팀의 7-5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레인저스 선수단이 수훈선수에게 수여하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온 그는 "늘 해왔던 대로 계획대로 하기 위해 노력했다. 같은 루틴을 유지하다보면 좋은 일이 일어나기마련"이라며 '중요한 순간 침착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말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지금의 성공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오늘같은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공을 노리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노리고 있었다. 패스트볼이었고 컨택을 잘했다"고 설명했다.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올 때마다 자신의 가슴을 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넘치는 에너지를 홈플레이트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시키며 자존심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12월 영입한 가르시아는 지난해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 기량이 만개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36경기에서 타율 0.287 출루율 0.329 장타율 0.559 11홈런 30타점을 기록중이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지구상 최고의 타자가 제대로된 지점에 등장했다"며 끝내기 상황에 대해 말했다. "야구는 어려운 스포츠고, 꾸준히 성공하기란 진짜 어렵다"며 말을 이은 그는 "아돌리스는 계속 배워야한다. 다른 젊은 타자들이 그렇듯, 알아내며 배워가야한다. 이미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타석 도중에도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장은 그엑 달린 문제다. 재능은 뛰어나고 전혀 방해받지 않는 모습이다. 매일 자신감이 붙고 있다. 그런 선수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날 선발로 나와 6이닝 1실점 호투한 선발 카일 깁슨은 가르시아가 홈런을 쳤을 당시 클럽하우스에 있었다고 말했다."TV 중계가 실황보다 30초 느리다. 처음에 관중들 함성이 들리니까 '아 득점이 났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함성이 더 커지니까 '2루타라도 나왔나'라고 생각하다 대포 소리가 들리니까 그제서야 홈런인 것을 알았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압도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기가 정말 어렵다"며 동료 가르시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그는 가르시아가 가진 에너지를 201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함께한 토리 헌터에 비유하며 "정말로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