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지단 감독 사임 공식 발표…2018년 이어 두 번째 결별 [오피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49, 프랑스) 감독과의 두 번째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의 전문성과 헌신, 열정에 대해 감사하다”며 “지단은 우리의 위대한 전설이고 우리 구단은 언제나 그에게 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였던 지단은 2013-2014 시즌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로 부임한 뒤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을 거쳐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1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27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AFPBBNews=News1
지단 감독은 레알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부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현역 시절(2001-2002) 레알 유니폼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데 이어 사령탑으로서도 빅이어를 팀에 안겼다. 지단의 레알은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2016-2017 시즌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더블’을 이룩했고 이듬해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전설을 썼다.

지단은 2017-2018 시즌 이후 선수단에게 더는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줄렌 로페테기(55, 스페인), 산티아고 솔라리(45, 아르헨티나) 등 후임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거듭하자 지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지단은 2019년 3월 다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2019-2020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성공적으로 팀을 정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탈락,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리그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면서 부임 후 처음으로 무관에 머물렀다.

시즌 막판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끊임없이 쏟아졌던 가운데 또 한 번 스스로 사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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