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실점인데 자책점은 4…수비 실책에 운 최원태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5)가 수비 실책에 울었다. 시즌 3패 위기다.

최원태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8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2승 2패를 기록 중이던 최원태는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시작부터 좋진 않았다. 1회말 홍창기에 볼넷, 채은성에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은 최원태는 무실점으로 잘 막긴 했지만, 2회 5실점하며 무너졌다.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키움 최원태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했지만 2회 5실점을 하고 말았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2사까지 잘 잡아놓고 5실점했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정주현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후 홍창기에 다시 볼넷을 내줬다.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평범한 2루쪽 땅볼을 날렸는데, 이를 서건창이 뒤로 빠뜨렸고, 두번째 실점했다. 결국 김현수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위기를 자초한 최원태는 채은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다만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이후 3~4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도 선두타자 김현수에 안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병살로 잡고 큰 위기 없이 넘겼다. 그러나 6회 마운드에 올라갔다가 정주현에 적시타, 2타점 오지환에 적시 3루타를 맞으며 추가 3실점했다. 결국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김재웅에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김재웅이 후속타 없이 막으며 최원태의 추가실점은 없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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