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노리는 롯데, 프랑코 살아나야 반등 발판 생긴다 [MK시선]

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전날 키움을 3-0으로 완파하며 6연패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이날 경기 승부의 키는 롯데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29)의 어깨에 달려있다. 프랑코는 올 시즌 개막 후 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48에 그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4회뿐이었고 선발 평균이닝도 5이닝이 되지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가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가장 큰 문제는 롤러코스터 피칭이다. 지난 4월 23일 kt, 4월 29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5월 6일 KIA전에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5월 12일 SSG전에서도 4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5월 21일 두산전 6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시즌 2승을 따냈지만 다음 등판이었던 5월 27일 LG전에서 4⅔이닝 4실점으로 난타당했다.



경기 당일 투구 밸런스와 컨디션에 따라 큰 기복을 보이면서 선발투수로서의 안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롯데는 2일 현재 9위 한화에 2경기 차 뒤진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투타 밸런스 붕괴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허약해진 선발 마운드가 꼴찌 추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댄 스트레일리(33)가 10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95, 퀄리티스타트 7회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프랑코가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

롯데가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프랑코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체 선수 영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프랑코가 영입 당시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롯데는 프랑코가 지난 4월 11일 키움과의 첫 만남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던 모습을 재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키움도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2)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브리검은 올 시즌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최근 2년간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97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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