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부진 삼성 장필준, 구위 저하로 1군 말소…홍정우 콜업 [현장스케치]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우완 장필준(33)이 부진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장필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우완 홍정우(25)를 2군에서 콜업했다.

장필준은 지난 4월 4일 정규시즌 개막 이후 줄곧 불펜의 한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22경기 20⅓이닝 19실점(17자책) 1홀드 평균자책점 7.52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우완 장필준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전날 키움전에서도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허삼영(49) 삼성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허 감독은 “장필준은 부진이 지속되면서 재정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1군 엔트리 변동 배경을 설명했다. 장필준은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구위를 끌어올리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이와 함께 전날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던 좌완 이재익(27)의 투구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재익은 올 시즌 첫 1군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당분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 감독은 “이재익은 1군 콜업 전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진다고 보고받았다”며 “지난해와 다르게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보인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전날 같은 공을 던져주길 바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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