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를 1승씩 나눠가지며 23승 39패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8승 23패.
양현종은 이날도 더그아웃을 지켰다. 롱 릴리버가 필요없는 상황이 계속된 결과다. 선발 카일 깁슨이 6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이 할 일이 많이 없었다. 존 킹이 2이닝을 책임졌고 이날 콜업된 스펜서 패튼이 9회를 책임졌고, 브렛 마틴이 연장 2이닝을 막았다.
텍사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선발 깁슨은 잘던졌다. 5회는 아쉬웠다. 제이슨 보슬러에게 우측 파울 폴 직격하는 솔로 홈런을 내준데 이어 채드윅 트롬프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번 시즌 네 번째 백투백 홈런. 그사이 텍사스 타자들은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샘 롱을 공략하지 못하고 끌려갔다. 6회 일라이 화이트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릴 때까지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6회 무사 2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도미닉 레오네 상대로 조나 하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연속 진루타를 때리며 화이트를 불러들인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롱은 4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기록 전문 업체 'STATS'는 자이언츠 투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7탈삼진 이상, 1피안타 이하를 기록한 것은 명예의 전당 멤버 후안 마리샬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마리샬은 1960년 7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9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샘 롱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9회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온 타일러 로저스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텍사스는 9회 선두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1루수 옆 스쳐 지나가는 우전 안타로 출루, 도루와 진루타로 3루까지 밟았고,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우전 안타로 이를 불러들였다. 가르시아는 내친김에 2루까지 달리다 아웃됐다. 텍사스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판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10회초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득점했다. 1사 1, 3루에서 오스틴 슬레이터의 병살타 때 이닝 시작전 먼저 나가 있던 주자 마우리시오 듀본이 홈을 밟았다. 텍사스도 10회말 1사 1, 2루에서 대타 네이트 로우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11회초 1사 2루에서 윌머 플로레스의 타구를 투수 마틴이 직접 잡아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진 11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브록 홀트의 중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팀의 시즌 4호 끝내기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