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영규, 팔꿈치 염증으로 말소…이재학 대체 선발 준비 [현장스케치]

NC 다이노스 좌완 영건 김영규(21)가 팔꿈치 염증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NC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김영규를 말소하고 언더핸드 박진우(31)를 등록했다.

김영규는 전날 LG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회말 1사 1, 2루 LG 채은성(31)의 타석 때 갑작스럽게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NC는 급히 최금강(32)으로 투수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고 투타의 난조 속에 3-6으로 졌다.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이 김영규의 대체 선발투수로 다음주 1군 콜업이 유력해졌다. 사진=MK스포츠 DB
김영규는 다행히 병원검진 결과 팔꿈치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욱(47) NC 감독은 “김영규는 인대, 뼈에는 이상이 없다. 단순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았다”며 “일단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재활군으로 보냈고 추이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영규가 말소되면서 NC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급히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감독은 일단 베테랑 이재학(31)을 다음주 콜업해 선발등판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재학은 올 시즌 2차례 1군 선발등판에서 7⅔이닝 12실점 1패 평균자책점 14.09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최근 등판이었전 지난 4일 삼성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퓨처스 코칭스태프로부터 이재학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가 올라온 만큼 이재학을 대체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로테이션상으로는 오는 15일 창원 kt 위즈전이 유력하다.

이 감독은 “이재학에게 크게 바라는 건 없다. 다만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재학이 자신의 공을 던진다면 마운드에서 큰 힘을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잠실=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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