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조상우 믿음 변치 않아…올림픽 동기부여 될 듯” [MK톡톡]

“내 믿음은 변하지 않는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마무리 조상우(27)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원기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소속 선수 4명이 도쿄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뽑아주신 이상 가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9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조상우가 1루 견제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다만 태극마크를 단 선수 중 마무리 조상우는 전날(15일) LG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6월 들어서 흔들리고 있는 조상우다. 6월 이후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2.27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하긴 하지만, 150km을 육박하는 강속구를 보유한 조상우는 대표팀 뒷문을 책임지게 됐다.

홍원기 감독도 “조상우는 최근 몇 경기 흐름이 좋지 않다. 우리팀 마무리는 조상우이고, 믿음은 변치 않는다. 큰 경험도 많은 선수이기에 스스로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상태도 괜찮다. 포수가 박동원에서 이지영으로 바뀌면서 구종 선택이 바뀌는 부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홍 감독은 대표팀 선발이 조상우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홍 감독은 “멘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조)상우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목표로 삼았을 것이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스트라이크·볼 판정과 관련해서 홍 감독은 “어제도 마운드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좋아 보이지 않았다. 자제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LG전도 조상우는 대기한다. 홍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보직 특성상 팀이 앞서고 있으면 나와야 한다. 오늘은 조상우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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