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두 개 대회 만에 LPBA 여왕에 등극했다.
스롱 피아비는 20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치열한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롱 피아비는 이로써 지난 시즌 프로 전향 이후 참가한 첫 대회(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32강 탈락 이후 이번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프로 데뷔 후 두 개 대회 만에 LPBA를 정복했다.
캄보디아의 스롱 피아비가 20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BA 제공
반면 19-20시즌 ‘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반 만에 우승에 도전한 김가영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첫 세트부터 두 선수의 큐가 불을 뿜었다. 첫 세트는 김가영이 단 8이닝 만에 11:7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스롱도 곧바로 2세트 반격에 나섰다. 하이런 6점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4(3이닝)로 승리했다.
스롱은 여세를 몰아 3세트서도 11:10(10이닝)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역전승에 성공,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스롱은 4세트 6:6(6이닝)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8이닝 3득점, 9이닝서 남은 2득점을 채워 우승을 완성했다.
6이닝 5점, 7이닝 3점으로 맹추격하며 4세트 한때 역전까지 이뤄냈던 김가영으로선 아쉬운 한 판이었다. 세트스코어 3:1 스롱 피아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롱은 이번 대회 64강과 32강 서바이벌서 각각 조2위(69점), 32강서 조2위(61점)로 통과한 이후 16강서 김은빈에 2:0(11:2, 11:10), 8강서는 최혜미를 2:1(11:1, 7:11, 9:5)로 꺾었다. 4강서는 김세연에 2:0(11:7, 11:5)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은 64강과 32강을 모두 조 1위(64강 113점, 32강 68점)로 통과했다. 이후 16강부터 이미래, 김한길, 김민아를 차례로 2:1(6:11, 11:3, 9:8), 2:1(11:8, 5:11, 9:1) 2:1(7:11, 11:3, 9:3)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스롱과의 박빙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LPBA 16강서 에버리지 1.692를 기록한 최혜미는 LPBA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8강서 스롱 피아비를 만나 아쉽게 탈락한 최혜미는 이로써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스롱 피아비가 LPBA 우승을 거머쥔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은 이제 남자부 PBA의 8강 및 4강, 결승전을 남겨뒀다.
대회는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와 유튜브(PBA TV) 인터넷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