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17년 만에 유로 조별리그 통과

세계랭킹 10위 덴마크가 개막 2연패를 극복하고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는 세계랭킹 38위 러시아와 홈경기를 4-1로 크게 이겼다. 1승 2패 5득점 4실점으로 유로2020 B조 2위를 차지했다.

덴마크는 2004년 포르투갈 대회 8위 이후 2차례 예선탈락과 2012년 폴란드/우크라이나 대회 토너먼트 진출 실패의 아픔을 뒤로하고 17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오는 27일 세계랭킹 17위 웨일스와 유로2020 16강전을 치른다.

덴마크가 에릭센 심장이상과 개막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유로2020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러시아전 베스트11. 사진(코펜하겐 파르켄)=AFPBBNews=News1
간판스타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이 유로2020 B조 1차전 도중 심장이상으로 쓰러진 돌발 악재를 이겨냈다. 덴마크 선수단은 조별리그 최종전도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뭉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6·토트넘)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7분 속공 상황에서 4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덴마크 러시아전 대승을 주도했다.



러시아는 1승 2패 2득점 7실점 B조 최하위로 유로2020 일정을 모두 끝냈다. 5개 대회 연속 예선 통과의 기쁨을 3개 대회 연속 본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슬픔으로 마무리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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