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클리퍼스 제압...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에서 피닉스 선즈가 유리한 위치를 점령했다.

피닉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 시리즈 4차전에서 84-8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승 1패 기록하며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놓게됐다.

'ESPN'에 따르면, 컨퍼런스 혹은 디비전 파이널에서 3승 1패를 선점한 팀의 역대 시리즈 전적은 52승 4패. 지난 2016년 서부컨퍼런스 결승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3승 1패로 앞선 뒤 3연패당한 것이 마지막 역전이었다.

피닉스가 4차전에서 클리퍼스를 꺾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5득점, 크리스 폴이 18득점 7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19득점 22리바운드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23득점 16리바운드, 레지 잭슨이 20득저, 이비차 주박이 13득점 14리바운드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피닉스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2쿼터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갔다. 전반에만 야투 성공률 46.7%, 3점슛 성공률 36.4% 기록하며 각각 29.5% 18.2%에 그친 클리퍼스를 압도했다. 클리퍼스는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전반 최저 득점인 36점을 기록했다.

3쿼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클리퍼스가 30-19로 앞서며 접전 상황을 만들었다. 피닉스가 야투 성공률 27.3%에 3점슛은 한 개도 넣지 못하며 고전하는 사이 야투 성공률 55%를 기록한 결과다.

4쿼터 10분 7초를 남기고는 데빈 부커가 폴 조지를 밀치면서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내주지 않아도 될 자유투를 허용하며 격차가 71-70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홈팀 클리퍼스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 양 팀이 모두 4쿼터 소강상태에 빠지며 접전이 이어졌다. 피닉스가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타임아웃을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양 팀이 번갈아가며 상대를 파울로 끊으며 자유투 싸움이 이어졌다. 6.3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은 조지가 자유투 1구를 실패하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후 2구째를 백보드에 튕긴 뒤 골밑 접전 상황에서 루즈볼 파울을 유도했고, 대신 기회를 얻은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1구를 성공시킨 뒤 2구째 똑같은 시도를 했으나 리바운드를 내줬다.

피닉스도 다시 자유투를 얻은 폴이 자유투 2개중 1개를 놓치며 확실히 도망가지 못했지만, 3.2초를 남기고 이어진 조지의 자유투 상황에서 2구째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기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파울을 얻은 폴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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