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 이대호, 154km 강속구 받아쳐 그랜드슬램 [현장스케치]

한국 나이로 마흔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9)가 154km 강속구를 받아쳐 만루홈런을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이대호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두 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만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의 2구째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비거리 120m.

이대호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 두 번째다. 개인 통산 9호 기록. 지난 4월 6일 창원 NC전 이후 85일 만에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또 이 홈런으로 KBO 역대 9번째로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역대 25번째 900득점을 기록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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