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로드FC 챔피언 권아솔(35)이 전직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32)에게 영화배우 마동석(50)과 종합격투기 대결을 권유했다.
김재훈은 4일 로드FC 58 무제한급 경기에서 축구선수 출신 영화배우 금광산(45)을 1라운드 TKO로 꺾고 종합격투기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금광산은 마동석으로부터 UFC 웰터급(-77㎏) 6위 출신 방송인 김동현(40)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소개받아 로드FC 첫 경기를 준비했다.
왼쪽부터 야쿠자 출신 로드FC 파이터 김재훈, 영화배우 마동석. 사진=MK스포츠DB
마동석은 웨이트 트레이너 시절 마크 콜먼(57), 故 케빈 랜들먼 등 UFC 헤비급 챔피언들을 지도한 것을 계기로 30년 넘게 복싱을 하는 중이다. 영화 데뷔 후에도 마동석은 프로레슬링 WWE 세계챔피언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49·미국/캐나다)과 친분을 맺는 등 투기 종목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종합격투기에도 여러 차례 흥미를 보였다.
김재훈은 전국검도대회 중등부 2위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무사시배 검도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나 야쿠자 가입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로드FC 전적은 1승 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