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中팬덤 “베이징올림픽 출전 도와달라”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임효준(25)을 응원하는 중국 팬덤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임 씨는 지난해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중국 팬덤은 12일 “임효준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망설임이 없다”고 귀화 결정을 옹호하면서 “베이징올림픽에서 그의 레이스를 보게 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임효준은 오는 10월24일 쇼트트랙월드컵 1차 대회에서 중국국가대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그러나 ‘국제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국가를 대표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때문에 베이징올림픽 출전은 어렵다.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임효준이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중국 팬덤이 호소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에게 ‘국제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국가를 대표할 수 있다’는 규정의 예외를 인정해달라는 부탁이다. 사진=MK스포츠DB
IOC, 국제빙상연맹(ISU), 대한체육회가 모두 동의하면 ‘3년 제한’을 풀 수 있긴 하다. 8일부터 중국 팬덤은 그룹 채팅을 통해 공동 성명 발표를 위한 뜻을 모았다. 중국 팬덤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완벽하게 돌아와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보기만 해도 즐거운 임효준의 스케이팅에 다시 빠져들고 싶다”고 희망했다.



임효준의 2021-22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 활약과 올림픽·세계선수권 우승 등 과거 성과를 알리기 위해 중국 팬덤은 공동 SNS 계정을 개설하고 글, 사진, 영상, 캐리커처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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