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돌직구, 日금메달 전선에 걸림돌 될 것"...日언론 일제히 경계

○'돌부처' 오승환(39.삼성)이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자 일본 언론이 잔뜩 경계하고 나섰다.

오승환은 일본에서도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바 있는 투수.

오승환이 대표팀에 차출되자 일본 언론의 공포심도 커지고 있다.

오승환이 한국 대표팀에 발탁되자 일본 언론이 일제히 경계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데일리 스포츠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한신에서 뛴 바 있는 한국 프로야구 삼성 투수 오승환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에 추가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키움 투수 한현희가 정부의 신형 코로나 방역 대책을 어긴 음주 행위로 대표팀에서 사퇴하고 대체 선수로 뽑혔다"고 선발 과정을 자세히 소개 했다. 이어 "오승환은 2014년부터 2년간 한신에서 뛰며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돌직구로 불린 강력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2014년 39세이브, 2015년 41세이브를 올리며 2년 연속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다. 2014년에는 팀의 일본 시리즈 출전에 공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6년부터는 미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등에서 플레이했다. 지난 시즌부터 삼성에 복귀, 올 시즌도 리그 선두인 27세이브를 올리는 등 한미일 통산 44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국가대표로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딴데 이어 2006년부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4개 대회 연속 출장한 기록을 갖고 있다.

데일리 스포츠는 "맹호(한신)의 수호신이 사무라이 재팬의 강력한 적수가 될 것 같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야구 매체 풀 카운트도 "한.미.일 444세이브의 철완이 사무라이 재팬의 금메달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언론이 오승환의 한국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하며 "일본의 금메달 전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촌평을 내놨다.

시간이 흘러도 오승환이 일본에서 보여 준 임팩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극도의 경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 않아도 오승환은 현재 위기의 한국 야구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줘야 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 숙명의 한.일 전에서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든든한 맏형이다.

일본 언론의 경계가 틀린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일 필요가 있다.

여전한 무게감을 갖고 있는 오승환의 존재가 든든하게 여겨진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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