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텔 술판` NC 수사 시작…박민우 참고인 소환 조사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NC 내야수 박민우(28)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NC는 박민우, 박석민(36), 이명기(33), 권희동(31) 등 선수 4명이 잠실 원정 경기를 치르던 지난 6일 새벽 묵고 있던 호텔에서 외부인 2명과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사적 모임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던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지난 1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박민우를 제외한 선수 3명과 외부인 2명은 사적모임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민우의 경우 지난 2월 KBO가 발표했던 도쿄올림픽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뒤 5월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 때문에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에도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돼 가장 먼저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현재 격리 중인 선수 3명과 사적모임에 함께했던 외부인 2명도 추후 경찰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NC 구단은 이번 선수들의 일탈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남구청이 NC 선수들이 사건이 불거진 뒤 당국 조사에서 동선을 허위진술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김택진(54) NC소프트 대표 겸 NC 다이노스 구단주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황순현(54) NC 야구단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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