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홈런 네 방 때리며 필리스에 역전승...박효준은 결장

뉴욕 양키스가 옛 사령탑 조 지라디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었다. 박효준은 벤치를 지켰다.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경기 6-4로 이겼다. 이 승리로 49승 44패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47승 46패.

벤치에서 대기한 박효준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양키스는 대타 기용없이 경기를 치렀다.

양키스는 이날 무더기 홈런으로 필라델피아를 잡았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기선제압은 원정팀 필라델피아의 몫이었다. 2회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시즌 21호. 양키스는 3회 선두타자 그렉 앨런의 우측 담장 바로 맞히는 3루타와 에스테반 플로리알의 1루수앞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4회 2사 2루에서 로널드 토레예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내며 다시 앞서갔다. 5회말 실책 하나로 흐름이 바뀌었다. 1사 3루에서 타일러 웨이드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는데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3루 주자를 잡는다고 3루에 던진 것이 악송구가 되며 3루 주자 앨런이 홈을 밟았다. 이어 브렛 가드너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3-2로 역전했다.



6회에는 개리 산체스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웨이드가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렸지만, 7회 잔칼로 스탠튼이 솔로 아치로 다시 한 점을 더했다. 8회에는 플로리알이 자신의 빅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6회부터 8회까지 연달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여기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7회에는 1사 만루 기회에서 호스킨스, 그레고리우스가 채드 그린에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진 세구라가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으나 다음 타자 J.T. 리얼무토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5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은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 기록하고 내려갔다. 뒤이어 등판해 1 1/3이닝 무실점 기록한 루이스 세사가 승리투수가 됐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앤드류 맥커친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세이브를 기록했다.

[뉴욕(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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