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잘 통제하고 있다"며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김광현은 현재 2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진행중인 개인 기록으로는 상대 팀인 컵스의 좌완 불펜 앤드류 체이핀(24 1/3이닝)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쉴트 감독이 김광현의 최근 선전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디널스 구단 역사로 봐도 좌완 선발중에는 존 투더가 1988년 8월부터 1990년 4월까지 이어갔던 2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33이닝) 류현진(32이닝)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쉴트 감독은 "페이스를 잘 통제하고 있다"며 특히 '자신이 하는 일' 중 가장 돋보이는 것으로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끌어가는 것을 꼽았다.
이어 "수준 높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다. 최근에는 체인지업도 정말 좋다. 공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던진다. 쉬운 아웃을 빠르게 잡고 있다. 특히 땅볼을 잘 유도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광현이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수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수비를 "큰 자산"이라 꼽은 그는 "어제도 수비로 5점은 막은 거 같다"며 좋은 수비를 칭찬했다.
이날 서비스타임 10년을 채운 폴 골드슈미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고등학교 선수들중 단 1%만이 프로선수가 되며,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프로 선수중 8~9%만이 빅리그에서 하루라도 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 6%만이 10년의 서비스타임을 채우게 된다"며 그가 이룬 업적에 대해 말했다. "10년간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대단하지만, 다른 동료들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게 도운 선수"라며 골드슈미트의 특별함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