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덮친 코로나19, 삼성화재 선수+스태프 18명 집단 감염 [오피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차기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삼성화재는 25일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선수 14명, 코칭스태프 4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선수 A의 코로나19 확진을 처음 파악했다. A는 KB손해보험 선수 B와 함께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가졌고 두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5일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삼성화재는 A의 확진 이후 선수단 전체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2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지난 20일 A 선수가 참여했던 팀 훈련에서 밀접접촉했던 선수들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잠복기를 거쳐 뒤늦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사태로 다음달 중순 개막을 앞둔 코보컵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미 감염 선수들이 다음달 초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더라도 선수단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상 훈련 진행이 불가능하다.

삼성화재는 “코보컵 불참 여부는 한국배구연맹과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코보컵에서 경기를 치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B 선수가 확진된 KB손해보험의 경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KB손해보험 역시 선수단 대부분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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