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kt는 31일 각각 포수 김준태(27), 내야수 오윤석(29)과 투수 이강준(20)을 주고받는 2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유망주 확보에 성공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이강준은 184㎝, 80㎏의 체격을 갖춘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지난해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kt에 지명됐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김준태(왼쪽)와 내야수 오윤석이 31일 kt 위즈로 트레이드됐다. 사진=MK스포츠 DB
롯데 구단은 "이강준의 큰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사이드암 투수로서 최고 시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지는 등 올 시즌 지난해 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 "김준태와 오윤석은 아쉽지만 안치홍의 FA 계약과 안중열의 복귀로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kt의 경우 김준태, 오윤석 영입으로 포수, 내야 뎁스를 두텁게 했다. 김준태는 올 시즌까지 1군 통산 317경기, 145안타 11홈런 83타점 타율 0.221을 기록했다. 오윤석도 통산 214게임 121안타 61타점 타율 0.252를 기록하며 1군에서 꾸준히 가치를 보여줬다.
이숭용(50) kt 단장은 “포수 및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다. 김준태는 포수로서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선구안과 빠른 배트 스피드 등 타격 잠재력이 우수하고, 오윤석은 내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수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