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만에 선발` 김하성 "아쉽지만, 올해는 적응하는 기간이라 생각" [인터뷰]

7경기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생각을 전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8번 유격수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기록하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수훈선수로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김하성은 "불규칙하게 경기를 하고 있지만, 최대한 컨디션을 유지를 하려고 하고 있다. 배팅 케이지에서 시간 투자를 많이 하고, 타격코치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7경기만에 선발 출전, 3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의 말대로 그의 출전 시간은 '불규칙하다'. 지난 7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이후 이날 7경기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2루수가 소화 가능한 애덤 프레이지어의 트레이드 합류는 그렇지않아도 좁았던 김하성의 입지를 더 좁힌 모습이다. 단순히 2루 출전 시간을 내준 것의 문제가 아니라 에릭 호스머, 윌 마이어스 등이 벤치로 밀려나며 대타 자리도 기회를 얻기가 쉽지않은 상태. 그는 이와 관련해 "사실 올해 팀에서 내 역할은 백업 선수"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아쉽긴하지만, 내가 어찌됐든 지금 첫 해고 신인이다. 욕심보다는 그냥 모든 것이 적응하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먹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후반기 들어 머리 색깔을 금발로 바꾼 것에 대해서는 "기분전환을 위해 한것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해본적이 없었다. 여기 있으면서 해외생활을 처음하다보니 기분이 다운되거나 그런 것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이탈은 그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을 터. 이에 대해서는 "내가 타티스의 공백을 메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갔을 때 팀이 최대한 이길 수 있게 하기위해 노력중"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마음을 편하게 먹었다'지만, 그는 선발 출전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빠른 공에 대한 대처가 더 편해졌는가'라는 질문에 "선발로 나갈 때가 편하고 공도 잘 보인다. 다음 기회도 있다고 생각하니 심리적인 부분도 있는 거 같다"며 선발로 출전할 때가 더 편함을 강조했다.

[라운드락(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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