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24·울산 현대)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아시아 남자축구선수 중 가장 뛰어난 4명 중 하나로 꼽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도쿄올림픽 리뷰에서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20·레알 마드리드), 한국의 이동경,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다우사리(30·알힐랄), 호주의 너새니얼 앳킨슨(22·멜버른 시티)을 4대 스타로 선정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동경은 준준결승 2득점으로 이후 동메달을 획득하는 멕시코를 긴장시켰다. 개인 능력으로 넣은 골들이라 더 돋보였다. 아시아축구연맹도 “메달은 따지 못했으나 선수 개인의 명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동경이 도쿄올림픽 8강 멕시코전 멀티골로 연결되는 슛을 한 후에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이동경은 국가대표로 2020 아시아 23세 이하 선수권, 울산에서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 12월 출범한 올림픽대표팀에서 이동경은 멕시코, 아르헨티나, 호주 등을 상대로 18경기 12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2019년 1월 태국 전지훈련부터 도쿄올림픽 본선까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을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