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자(59) 대한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된 ‘김연경 귀국 인터뷰’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퇴했다.
유 부위원장은 12일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여자 배구대표팀 귀국 인터뷰 과정에서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배구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에서 제가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했다”며 “배구를 사랑하시고 아끼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 부위원장은 지난 9일 귀국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인천국제공항 인터뷰 진행을 맡았다.
지난 9일 도쿄올림픽 출전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왼쪽). 사진=김영구 기자
하지만 선수단에 지급 예정인 포상금과 문재인 대통령,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등에게 감사 인사를 강요하면서 빈축을 샀다. 유 부위원장은 “사태의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대한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