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뷔 안타 신고` 키움 크레익, 두산전 5번·RF로 첫 선발출전 [MK현장]

데뷔전에서 한국 무대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한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27)이 첫 선발출전에 나선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크레익을 5번타자 겸 우익수로 내세웠다.

키움은 이날 이용규(LF)-김혜성(SS)-이정후(CF)-박동원(DH)-크레익(RF)-박병호(1B)-송성문(2B)-이지영(C)-김휘집(3B)으로 이어지는 타순이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32)를 상대한다.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 안타를 기록한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키움은 지난달 초 데이비드 프레이타(32)를 방출하고 올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했던 크레익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크레익은 지난달 29일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쳤다. 지난 12일 정오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이튿날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해 KBO리그 1군 공식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일단 출발은 나쁘지 않다. 전날 키움이 6-13으로 뒤진 8회말 2사 후 대타로 출전해 두산 투수 김명신(28)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홍 감독 역시 "전날 한 타석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자가격리 기간 동안 몸을 잘 만들어 온 게 느껴졌다"며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하는 모습이나 타석에서 공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수비 포지션의 경우 3루와 코너 외야로 뛸 것 같다. 크레익이 1루가 가장 익숙한 건 사실이지만 박병호가 있기 때문에 오늘 우익수로 뛸 때 수비에서의 움직임을 체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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