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UFC 4승 확률 73%…연패 탈출 기회

여자종합격투기 김지연(34)이 UFC 5연패 위기에서 탈출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수용인원 1만9077명)에서는 오는 14일(한국시간) UFC on ABC 4가 열린다. 김지연은 동갑내기 파이터 만디 뵘(독일)과 플라이급(-57㎏) 경기를 치른다.

체코 도박사 ‘베타노’는 김지연이 만디 뵘을 꺾는 경우의 수에 대한 배당률을 1.37로 설정했다. 김지연 승리 가능성을 72.99%로 계산한 것이다.

김지연(왼쪽), 만디 뵘. 사진=UFC 공식 프로필
김지연(왼쪽), 만디 뵘. 사진=UFC 공식 프로필

캐나다 ‘오즈 샤크’는 -251(71.51%), 아일랜드 ‘패디 파워’는 1.40(71.43%)을 김지연 승리 배당률로 공지했다. 다른 도박사들도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지연은 우세가 예상된 UFC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사전 분석대로 뵘을 이기면 UFC 통산 4승(6패)을 거두게 된다.

샬럿은 2018년 메이저대회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긴 좋은 추억이 있는 도시다. 직전 경기 패배의 부담을 딛고 판정 2-1로 데뷔승을 챙겼다. 스펙트럼 센터에서 진행된 UFC on Fox 27을 통해서였다.

김지연은 2019년 10월까지 3승 2패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2019년 12월 15위로 진입한 UFC 플라이급 공식랭킹은 2020년 2~6월 13위까지 올라갔다.

전 UFC 플라이급 랭킹 13위 파비안 멜린다(36·헝가리), 14위 출신 저스틴 키시(35·러시아)를 이겼으니 당연한 위상이었다. 그러나 2020년 8월 이후 김지연은 4연패에 빠졌다.

UFC 전적은 3승 6패로 나빠졌지만, ▲2010년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59㎏ 타이틀전 ▲2014~2015년 로드FC 2승 1무 ▲2015년 DEEP JEWELS(일본) 밴텀급(-61㎏) 챔피언 등 이미 쌓은 경력만으로 한국 여자종합격투기 역대 최고 중 하나다.

뵘은 2019년 TKO(캐나다) 플라이급 챔피언 및 2020년 Bellator 1승을 발판으로 진출한 UFC에서 2021년부터 2연패다. 벨라토르는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Rizin(일본)과 세계 5대 단체로 묶인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 포인트는 36점으로 김지연(35점)보다 높다. 이길 수 있지만 방심해서도 안 될 상대가 뵘이다.

UFC 김지연 역대 승리 예상 경기

# 2018년 6월

vs 파비안 멜린다(헝가리)

배당률 -180(승률 64.28%)

2-1 판정승

# 2019년 10월

vs 나디아 카셈(호주)

배당률 -175(승률 63.64%)

2라운드 KO승

# 2022년 2월

vs 프리실라 카쇼에이라(브라질)

배당률 -155(승률 60.78%)

만장일치 판정패

# 2023년 5월

vs 만디 뵘(독일)

배당률 -270(승률 72.99%)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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