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울산, 2025년엔 4개 대회 참가···“리그+코리아컵 우승에 클럽 월드컵 16강 목표” [MK현장]

울산 HD의 2025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K리그1 4연패와 코리아컵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 진출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월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 중인 4개 팀의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ACLE에 참가 중인 4개 팀이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둔 각오 등을 밝히는 자리였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K리그1 3연패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K리그1 4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HD 김판곤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울산 HD 김판곤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김 감독은 이어 “우리가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더블도 달성하고 싶다. 올해는 코리아컵에서도 꼭 우승해서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 지난해와 달리 ACLE에서도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겠다. 2025-26시즌 ACLE에선 초반부터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올 시즌 K리그1 전반기에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겠다. 6월엔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한다. K리그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하는 대회다.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울산은 2025시즌을 앞두고 이희균, 허 율, 이진현 등 20대 선수를 여럿 영입했다.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30대 베테랑 중심의 팀 컬러를 확 바꾸었다.

울산 김판곤 감독(사진 맨 왼쪽부터),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광주 FC 이정효 감독,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울산 김판곤 감독(사진 맨 왼쪽부터),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광주 FC 이정효 감독,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울산의 영입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울산의 전방을 책임져줄 외국인 스트라이커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구단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상당히 훌륭한 환경에서 훈련했다. 광주 FC 이정효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빼어난 기량을 갖춘 내국인 선수들도 영입했다. 이제 화룡점정(畫龍點睛)을 찍을 스트라이커가 남았다. 구단에서 좋은 선수를 선발해 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울산은 12일 2024-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2025년 일정에 돌입한다.

울산의 K리그1 개막전은 16일 홈에서 펼쳐지는 FC 안양과의 맞대결이다.

울산 김영권(사진 맨 왼쪽부터), 포항 전민광, 광주 이민기, 전북 박진섭. 사진=이근승 기자
울산 김영권(사진 맨 왼쪽부터), 포항 전민광, 광주 이민기, 전북 박진섭. 사진=이근승 기자

울산 주장 김영권은 “K리그1 4연패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코리아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이어 “클럽 월드컵도 정말 중요하다. 16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ACLE에서도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내야 한다. K리그1 개막전에선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고 올라온 안양을 만난다.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K리그1 개막전 상대가 울산이라서 아쉬울 듯하다. 우리 홈에서 치르는 경기다. K리그1 우승 팀이 어떤 팀인지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신문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김새론 향년 25세로 사망…유서와 타살 혐의 없어
김호중 변호인 “전형적 술타기 패턴 아니다”
제니,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 글래머 자태
김희정, 탄력 넘치는 글래머 시스루 비키니 몸매
MLB 올스타 푸이그, 이제는 키움 히어로즈 리더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