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기은세가 여유로운 하루를 전했다.
기은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몰디브 생각나게 하는 보홀에서 하루가 느리게 갔음 싶게 여유롭고 아름다웠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여름 화보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기은세는 푸른 바닷물 위를 맨발로 걷고 있다. 하늘색 원피스 수영복 위에 시스루 셔츠를 걸치고 라피아햇을 눌러쓴 모습은 휴양지 무드와 완벽히 어우러졌다.
이어진 컷에서는 해변 위에 앉아 햇빛을 맞으며 미소 짓고 있다. 모래에 묻은 무릎, 그늘 아래 얹힌 손끝까지 완성된 장면 같았다. 뒤이어 해먹에 누운 장면에서는 청바지에 민소매를 매치한 또 다른 여름룩이 돋보였다.
마지막 컷은 선글라스를 쓴 채 정면을 바라보는 장면. 기은세 특유의 투명한 피부톤과 여유로운 표정이 감성을 더했다.
걷는 장면에서 자유가 느껴졌고, 앉아 있는 장면에선 평온함이 전해졌다. 표정은 말 없었지만, 감정은 또렷했다.
기은세는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이혼 이후 가족과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기은세의 친오빠는 방송에서 “다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됐다”며 “잘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도 더 잘 살 아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애는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며 “정직하고 듬직한 남자를 만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해 응원을 받았다.
기은세는 2012년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