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의 기적이다.
안양 정관장은 7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25 KBL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정관장은 이번 순위 추첨에서 7%의 확률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2024-25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결과. 그러나 전체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은 그들에게 향했다.
구단 역사상 5번째 전체 1순위 지명 기회다. 정관장은 2010년 박찬희를 시작으로 2011년 오세근, 그리고 2015년 문성곤과 2024년 박정웅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바 있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수원 kt와 함께 KBL 역대 최다 전체 1순위 지명이다.
정관장은 이로써 2011년 이후 14년 만에 2년 연속 전체 1순위 신인을 지명할 수 있게 됐다. 작년에는 ‘고졸’ 박정웅을 품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 후보는 고려대 문유현이다. 대학생 국가대표 가드로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연세대 이유진도 포워드 전력 보강을 위해 지명할 수 있지만 ‘문유현 드래프트’로 평가받는 만큼 행복한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