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독일 전역에서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8경기가 치러졌다.
선두 SC 마그데부르크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독주를 펼쳤고, 그 뒤를 쫓는 상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졌다.
선두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는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을 37-26으로 대파하며 13승 1무(승점 27점)로 14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확고한 1위를 지켰다. 괴핑겐은 5승 5무 5패(승점 15점)가 되어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한 10위가 되었다.
2위권에서는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가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를 34-33으로 꺾는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렘고 리페는 11승 1무 3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순위가 한 계단 올라서 3위에 올랐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플렌스부르크는 10승 3무 2패(승점 23점)로 2위를 유지했다.
베를린(Füchse Berlin)은 하노버 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를 32-28로 이기고 11승 4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하노버 부르크도르프는 5승 2무 8패(승점 12점)로 11위를 유지했다.
중위권에서는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베르기셔 HC(Bergischer HC)와 29-29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게임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남겼다. 굼머스바흐는 9승 3무 3패(승점 21점)로 6위를 지켰고, 베르기셔는 3승 2무 10패(승점 8점)로 15위에 머물렀다.
MT 멜중엔(MT Melsungen)은 HSG 베츨라어(HSG Wetzlar)를 33-32로 꺾고 7승 3무 5패(승점 17점)로 7위를 기록했다. 긴 연패 탈출에 실패한 베츨라어는 2승 1무 12패(승점 5점)로 17위에 머물렀다.
뢰벤(Rhein-Neckar Löwen)은 HC 에를랑겐(HC Erlangen)을 35-27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7승 2무 6패(승점 16점)가 되면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에를랑겐은 4승 3무 8패(승점 11점), 1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하위권에서는 함부르크(Handball Sport Verein Hamburg)가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33-29로 이기며 7승 1무 7패(승점 15점)가 되면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아이제나흐는 5승 1무 9패(승점 11점), 1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는 SC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를 33-32로 제압하며 4승 3무 8패(승점 11점)로 12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라이프치히는 3무 12패(승점 3점)가 되면서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