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자핸드볼선수권, 독일이 크로아티아 꺾고 10년 만의 우승 도전

독일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유럽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되었다.

독일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Jyske Bank Boxen에서 열린 2026 유럽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EHF EURO 2026)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1-28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은 매우 치열했다. 크로아티아는 주장 이반 마르티노비치(Ivan Martinović)를 앞세워 독일의 수비를 공략했다. 마르티노비치는 전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크로아티아 특유의 7명을 공격에 투입하는 전술이 효과를 거두며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사진 2026 유럽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독일과 크로아티아 준결승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6 유럽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독일과 크로아티아 준결승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하지만 독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크로아티아의 비어 있는 골대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전반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15, 2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급격히 독일 쪽으로 기울었다. 독일은 후반 시작 직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5골을 연속으로 퍼부어 22-16까지 달아났다.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쇼스타리치(Mario Šoštarić)와 루카 로브레 클라리카(Luka Lovre Klarica)를 앞세워 경기 종료 직전 2점 차까지 추격하며 압박했지만, 독일의 수문장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f)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볼프는 38%의 높은 방어율과 함께 13개의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경기 최우수 선수(POTM)에 선정되었다.

독일은 루카스 제르베(Lukas Zerbe)가 6골, 요하네스 골라(Johannes Golla)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드레아스 볼프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크로아티아는 틴 루친(Tin Lučin)이 6골, 이반 마르티노비치(Ivan Martinović)가 5골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독일의 레프트백 마테스 랑호프(Matthes Langhoff)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성인 대표팀 첫 대회에서 곧바로 결승에 진출해 꿈만 같다. 하지만 아직 한 걸음이 더 남았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전히 우리 앞에 있다”며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크로아티아의 다구르 시구르드손(Dagur Sigurdsson) 감독은 “전반전은 훌륭했고, 템포를 조절할 수 있었지만, 골키퍼 성적에서 차이가 너무 컸다. 후반전 전술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에 선착한 독일은 아이슬란드를 꺾은 덴마크를 상대로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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