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줄스도 극찬한 ‘리투아니아 특급’ 모츠카비추스, 韓 처음 아니다?…11년 전 광주서 뛴 208cm 괴수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은 리투아니아 특급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 그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처음이 아니다.

소노는 최근 제일린 존슨 대신 모츠카비추스를 영입했다. 물론 기존 계획에서 조금 벗어난 선택이기는 했다. 그러나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고 그렇게 208cm 정통 빅맨을 품게 됐다.

모츠카비추스는 어린 시절, 리투아니아에서 주목받은 유망주였다. 그는 요나스 발렌슈나스로 대표되는 리투아니아 황금세대의 한 명이었고 2011 FIBA U-19 농구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다(이 대회에는 아셈 마레이, 조 잭슨 등이 출전한 바 있다).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은 리투아니아 특급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 그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처음이 아니다. 사진=AFPBBNews=News1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은 리투아니아 특급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 그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처음이 아니다. 사진=AFPBBNews=News1

당시 모츠카비추스는 대한민국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21분 동안 1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 리투아니아의 117-64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에반스빌에서 대학 생활을 보낸 뒤 G-리그,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대만 등에서 프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기대받은 만큼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과 인연이 있기도 하다. 모츠카비추스는 2015년 광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리투아니아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대표로 참가한 캔자스에 48-70으로 대패, 8강 탈락했다.

모츠카비추스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전에서 KBL 데뷔 전을 치른다. 그는 입국 후 곧바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소노의 빠른 준비로 SK전 출전도 가능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보기 힘들지만 네이선 나이트의 뒤를 받쳐줄 카드라면 괜찮은 상황이다.

모츠카비추스는 2015년 광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리투아니아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대표로 참가한 캔자스에 48-70으로 대패, 8강 탈락했다. 사진=AFPBBNews=News1
모츠카비추스는 2015년 광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리투아니아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대표로 참가한 캔자스에 48-70으로 대패, 8강 탈락했다. 사진=AFPBBNews=News1

정통 빅맨이라는 평가가 가장 잘 어울린다. 모츠카비추스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높이 경쟁을 즐기는 선수다. 어떤 나라, 어떤 리그를 가더라도 출전 시간 대비 좋은 리바운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도 준수한 편이다.

소노는 창단 이후 지금까지 높이 문제를 안고 있는 팀이다. ‘특급 신인’ 강지훈의 합류로 어느 정도는 해결했으나 여전히 높이가 좋다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모츠카비추스는 10~15분의 출전 시간 동안 소노의 높이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도 모츠카비추스에 대해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츠카비추스의 역할 수행 능력이 좋은 만큼 확실한 역할만 주어진다면 KBL에서 잘할 것이라는 평가를 전했다.

한편 소노는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전 대승으로 봄 농구 희망을 살렸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부산 KCC와의 격차는 3게임차. 이날 두 팀 모두 경기가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격차는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다.

모츠카비추스라는 신무기를 장착한 소노다. 이정현, 케빈 켐바오, 나이트, 강지훈 등 주축 전력의 기세도 남다르다. 그들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하루가 찾아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도 모츠카비추스에 대해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츠카비추스의 역할 수행 능력이 좋은 만큼 확실한 역할만 주어진다면 KBL에서 잘할 것이라는 평가를 전했다. 사진=소노 제공
대한민국 대표팀의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도 모츠카비추스에 대해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츠카비추스의 역할 수행 능력이 좋은 만큼 확실한 역할만 주어진다면 KBL에서 잘할 것이라는 평가를 전했다. 사진=소노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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