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핸드볼 연맹(EHF) 2025/26시즌 유러피언컵 여자부 8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추첨 결과, 과거 결승전에서 만났던 강팀들이 길목에서 마주치는 흥미진진한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대진은 단연 스페인 클럽 간의 맞대결이다. 2024년 챔피언인 엘체(ATTICGO Bm Elche)와 2023년 준우승 팀인 과르데스(Club Balonmán Atlético Guardes)가 8강에서 승부를 펼친다.
또한, 2021년 우승 팀인 말라가(Costa del Sol Malaga) 역시 체코의 킨즈바르트(Hazena Kynzvart)와 8강에서 맞붙게 되면서, 스페인은 이번 8강에 총 3개의 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대진표 구성상 준결승에서도 또 한 번의 ‘스페인 더비’가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말라가 대 킨즈바르트 승자와 과르데스 대 엘체 승자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되어 있는데, 킨즈바르트가 이변을 일으키지 않는 한 결승 진출권 한 자리는 스페인 클럽의 차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진표의 반대편에서는 터키의 부르사(Bursa Büyüksehir BSK)와 그리스의 파오크(A.C. PAOK)가 격돌하며, 네덜란드의 포르테스 펜로(Cabooter Fortes Venlo)는 슬로바키아의 명문 **유벤타 미할로브체(MSK IUVENTA Michalovce)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8강 1차전은 3월 21일 ~ 22일 열리고, 2차전은 3월 28일 ~ 29일 치러진다.
준결승전은 4월 18일 ~ 19일(1차전) / 4월 25일 ~ 26일(2차전) 열린다.
<EHF 유러피언컵 여자부 2025/26 8강 대진 현황>
- 포르테스 펜로(네덜란드) vs 유벤타 미할로브체(슬로바키아)
- 말라가(스페인) vs 킨즈바르트(체코)
- 부르사(터키) vs 파오크(그리스)
- 과르데스(스페인) vs 엘체(스페인)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