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못 가지만…한국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아쉽게 대표팀서 부상 낙마한 손주영의 진심 [WBC]

“아쉽게도 마이애미에 같이 가지 못하고 팀원들에게도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불의의 부상에 발목 잡힌 손주영(LG 트윈스)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손주영은 12일 개인 SNS에 “안녕하세요. 투수 손주영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게시했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마친 한국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마친 한국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선발 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선발 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손주영은 최근 열리고 있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1라운드(조별리그) C조 일본과의 2차전에서는 불펜으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기도 했다.

이후 호주와의 C조 최종전에 선발등판한 손주영은 1회말을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갑작스레 류 감독 및 트레이닝 코치와 이야기를 나눈 뒤 강판됐다. 직후 KBO 관계자는 “손주영이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천만다행으로 대표팀은 해당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 승전보’라는 경우의 수 요건을 모두 충족했고,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2라운드(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전세기를 타고 2라운드 진행 장소인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 대표팀은 현재 현지 적응 및 훈련을 진행 중이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마친 한국 선발 투수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마친 한국 선발 투수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손주영은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 곧바로 일본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으나,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귀국길에 올라 병원으로 향했고,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 진단을 받으며 대표팀에서 이탈하게 됐다.

LG 관계자는 손주영의 몸 상태를 알리며 “10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손주영은 이날 SNS를 통해 “모든 야구팬 여러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첫 국가대표에서 좋은 팀원들 만나 너무 영광이었다”며 “아쉽게도 마이애미에 같이 가지 못하고 팀원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많은 걱정과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 전한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기에 한국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5회말 한국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5회말 한국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제는 빠르게 몸 상태를 추슬러 시즌 준비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통산 22승 2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마크한 손주영은 LG의 핵심 전력이다.

그는 “LG 트윈스 팬 여러분. 최대한 열심히 회복하고 훈련해 빨리 건강히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14일 오전 7시 30분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앨버트 푸홀스 감독의 도미니카 공화국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다만 유력 후보였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합류가 어렵다는 뜻을 전해오며 손주영의 대체 선수 없이 해당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도미니카와 베네수엘라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도미니카와 베네수엘라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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