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상관없어’ 1위 팀의 여유, ‘우리가 간다’ 추격팀의 간절함…봄 배구도 피 말리는 경쟁, V-리그 포스트시즌 24일 서막 [MK청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남녀부 총 8팀이 봄 배구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3월 20일, 강남구 청담 호텔 리베라에서 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V-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 2, 3위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다만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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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는 3월 19일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열린 이번 시즌 V-리그, 남녀부 모두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됐다. 남자부는 2023-24시즌 이후 2년 만에, 여자부는 7개 구단이 된 2021-22시즌 처음 시행한 뒤 최초로 열린다.

이번 포스트시즌 남자부는 대한항공(1위), 현대캐피탈(2위), KB손해보험(3위), 우리카드(4위)가,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1위), 현대건설(2위), GS칼텍스(3위), 흥국생명(4위)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던 순위 경쟁에서 ‘장충 오누이’ 우리카드와 GS칼텍스가 마지막 봄 배구 티켓을 얻었다. 우리카드는 올해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잡으며 4위에 올랐고, GS칼텍스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상 승점 57)과 동률 승점인 가운데 V-리그 순위 산정 방식에 따라 승리 수와 세트득실률(정규리그 총 승리 세트÷총 패배 세트)에 앞서 3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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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대한항공 도로공사는 상대를 기다리며 ‘우승 준비’를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V-리그 첫 시즌을 보냈다. 팽팽한 경쟁력을 갖춘 리그다. 포스트시즌도 치열할 것”이라며 “현대캐피탈이 올라올 것 같다. 필립 블랑 감독과 40년 넘게 알고 지냈다. 전략가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준비해서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도로공사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예측하기 가장 어려운 시즌이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지만 최대한 많은 경기와 세트를 소화하고 올라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다른 팀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반전 드라마를 쓰길 원한다. 남자부 플레이오프를 기다리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의 세터 황승빈은 “우리 팀은 모든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짜임새도 좋은 팀이다. 우리의 강점을 앞세워 우승까지 향할 것”이라며 2연패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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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은 “신나고 재밌는 배구를 보여주고 싶다. 감독님이 신나게 배구하자고 말한다. 그때 마다 경기력이 좋았다. 우리가 신나게 배구하면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우리는 먼저 흥국생명을 넘어야 한다”라며 “이미 수원(플레이오프)과 김천(챔피언결정전)에 원정 숙소를 예약했다. 꼭 결과를 만들어서 이기겠다”라고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봄 배구를 앞둔 V-리그. 3월 24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로 막을 올린다. 3월 25일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까지 단판으로 치른다.

이후 3월 26일부터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3판 2승, 챔피언결정전은 5판 3승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가 피 말리는 경쟁을 펼친 만큼 포스트시즌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호텔 리베라(청담)=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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