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교 졸업하고 美 대학 진학해 빅리그까지...CWS 니시다, 데뷔전 맹활약

시카고 화이트삭스 일본인 신인 선수 니시다 리쿠가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니시다는 26일(한국시간)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9번 우익수 선발 출전, 빅리그 데뷔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타석에서 4회 중전 안타로 빅리그 데뷔 첫 안타 기록하며 3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2회초 2사 1, 2루에서 알렉스 잭슨이 때린 타구를 잡아 바로 홈에 정확히 송구, 득점을 노리던 올란도 아르시아를 아웃시켰다.

니시다 리쿠가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UPI= 연합뉴스 제공
니시다 리쿠가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UPI= 연합뉴스 제공

그의 활약에 힘입은 화이트삭스도 3-1로 이겼다.

니시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자국 리그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른 일본 선수와 달리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태평양을 건너 오레건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2023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329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되며 프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마이너리그에서 4년간 306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410 장타율 0.340 기록했다. 홈런은 2개에 그쳤지만, 대신 110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기동력을 보여줬다.

야구 이외에도 개인 회사를 운영하고 치어리더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특이한 부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화제가 됐었다.

일본은 앞서 지난 2024년 2월에는 고교야구 홈런왕 사사키 린타로가 스탠포드대학에 진학하는 등 미국 대학에 진학,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니시다가 빅리그에서 성공할 경우 이런 시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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