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광탈’ 이탈리아, 과르디올라 접촉했지만 1분도 안 돼 거절당했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ESPN’은 20일 소식통을 인용, 이탈리아가 차기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하기 위해 펩 과르디올라와 접촉해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와 과르디올라의 대화가 “1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과르디올라와 접촉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제공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과르디올라와 접촉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제공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최소한 1년은 쉬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에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자리를 거절했지만, 그에 관한 관심은 뜨겁다. ESPN은 최근 몇 주 사이 또 다른 세 개의 국가대표팀이 과르디올라 측근에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관심에 과르디올라는 재차 안식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기다릴 의향이 있음을 밝힌 협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2027년에는 굵직한 국제 대회가 없기에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

ESPN은 그에게 접근한 이 대표팀이 어디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이 떠난 네덜란드, 월드컵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잉글랜드 등이 과르디올라와 지속해서 연결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대로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다. 지난 4월 플레이오프 패배 이후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물러난 이탈리아는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6월 22일 지오반니 말라고가 새로운 협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대표팀과 AC밀란에서 활약했던 파올로 말디니가 대표팀 기술이사로 선임됐고 전 브라질 국가대표 레오나르도가 감독 선임 작업을 돕기 위한 자문으로 합류했다.

ESPN은 과르디올라 이외에 안드레이 피를로, 안토니오 콘테, 로베르토 만치니 등을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꼽았다.

특히 만치니는 지난 2021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2020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애틀란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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