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이 로베르토 가르시아 파론도(Roberto Garcia Parrondo) 감독을 2027-28시즌부터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일 공식 발표를 통해 파론도 감독과 2027년부터 2030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MT 멜중겐을 지휘하고 있는 파론도 감독은 2026-27시즌을 끝으로 PSG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윙이었던 파론도 감독은 지도자로도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018-19시즌 북마케도니아의 RK 바르다르를 이끌고 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부터 이집트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0년과 2022년 아프리카선수권 우승을 이끌며 세계 정상급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부터 MT 멜중겐을 이끌고 있는 그는 팀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2026년에는 구단 역사상 첫 EHF 유러피언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자로서 두 번째 유럽클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의 티에리 오메예르(Thierry Omeyer) 단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론도 감독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PSG의 새로운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의 지도 아래 팀이 계속 발전하며 더 많은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파론도 감독은 “PSG 핸드볼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PSG는 유럽 핸드볼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높은 목표와 강한 정체성을 가진 팀”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매우 기대된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PSG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0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파론도 감독은 북마케도니아 대표팀과 ŽRK 바르다르에서 코치를 거친 뒤, RK 바르다르 감독으로 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집트 대표팀과 MT 멜중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9년 EHF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감독과 세계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