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농월 도전! ‘마줄스호’ 8월 사우디와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 亞 2R 맞대결…레바논 원정도 가능

8년 만에 농구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마줄스호’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수원으로 초대한다.

FIBA는 최근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8월 일정에 대한 시간 및 장소를 확정 지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8월 28일 레바논, 31일 사우디와 F조 1, 2차전을 치른다.

이현중은 대한민국의 에이스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현중은 대한민국의 에이스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레바논 원정은 우려가 있었으나 그들의 안방인 주크 미카엘에서 그대로 진행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외교부를 통해 레바논 원정에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물론 걱정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사우디와의 홈 경기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지난 1라운드 홈 3경기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치른 바 있다.

대한민국은 2019 FIBA 중국 농구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농구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23 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에선 코로나 문제로 예선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실격 처리됐다.

2라운드 전망은 물음표다. 대한민국은 1라운드에서 무려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지만 ‘마줄스 체제’에서 대만에 2연패, 일본을 상대로 1승 1패하면서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F조 4위가 대한민국의 위치다.

최준용은 경질 위기의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을 살린 영웅이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최준용은 경질 위기의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을 살린 영웅이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물론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은 분명 가능하다. 레바논, 카타르, 사우디 모두 까다로운 상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넘을 수 없는 수준의 전력은 아니다. 레바논, 카타르는 어떤 귀화선수가 나설지 알 수 없어 전력 파악에 어려움이 있고 유럽에서 활약 중인 무하마드 알리 압둘 라크만의 사우디 역시 쉽지 않다.

하나, 대한민국 역시 이현중, 이정현, 최준용, 여준석 등을 중심으로 한 전력이 강한 만큼 경쟁력이 있다. 귀화선수가 없다는 건 대단히 큰 약점. 그렇다고 해도 물러설 곳은 없다.

일단 다가올 레바논, 사우디전 결과가 중요하다. 2연승을 거둘 수 있다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모든 걸 걸어야 할 2경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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