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는 건 어렵지만, 타격은 가능해”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이정후, 서서히 회복중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서서히 회복중이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선발 제외됐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 이틀 전 LA에인절스와 홈경기 도중 오른 팔꿈치에 사구를 맞은 여파다.

이정후가 구단 트레이너 사울 마르티네스와 훈련 내용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이정후가 구단 트레이너 사울 마르티네스와 훈련 내용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이정후는 팔꿈치에 보호대를 착용한 덕분에 골절은 피했지만, 공을 맞은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이를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한 가지 긍정적인 것은 상태가 호전됐다는 것. 그는 28일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어제보다 나아졌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던지는 것은 어려운데 타격은 가능한 상태”라며 이날 경기 대타 투입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가 야수조와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이정후가 야수조와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그는 실제로 이날 경기 전 훈련 시간에 다른 야수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소화한 뒤 수비 훈련은 하지 않고 실내로 이동해 훈련을 따로 이어갔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어제 대타로 대기하고 오늘 뛰는 것을 희망했고 그렇게 예상했지만, 보다 현실적인 것은 어제는 던지는 것과 치는 것 모두 쉬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늘은 대타로 나설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내일은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부상 부위의 특성상 회복에 하루 정도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팔꿈치에 사구를 맞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팔꿈치에 사구를 맞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 연합뉴스 제공

한편, 바이텔로는 복근 부상으로 이탈한 3루수 맷 채프먼에 대해 “이번 시리즈 중에는 복귀가 어렵다고 본다. 만약 돌아온다면 수요일 시리즈 최종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전히 재활 경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복귀할 때 몸과 마음 모두 새롭게 정비된 상태일 것이다. 의료진과함께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왔다. 며칠 전에는 꽤 강도 높은 5단계 훈련을 소화했다. 자신의 한계까지 힘을 쏟으면서도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몸 상태가 좋다는 걸 확인하는 그런 단계를 아주 잘 통과했다”며 바로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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