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헨더슨, 알론소 부름받고 첼시로 향하나···브렌트퍼드와 1년 만에 결별

조던 헨더슨(36·잉글랜드)이 브렌트퍼드를 떠났다. 첼시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브렌트퍼드는 7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헨더슨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헨더슨은 2025년 7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로 브렌트퍼드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

조던 헨더슨. 사진=AFPBBNews=News1
조던 헨더슨. 사진=AFPBBNews=News1

헨더슨은 2025-26시즌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했다.

헨더슨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앞세워 브렌트퍼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헨더슨과 브렌트퍼드의 동행은 한 시즌 만에 마무리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브렌트퍼드는 헨더슨을 영입할 당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향후 계획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브렌트퍼드는 헨더슨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앞길을 막지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조던 헨더슨. 사진=AFPBBNews=News1
조던 헨더슨. 사진=AFPBBNews=News1

헨더슨은 브렌트퍼드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내게 준 기회와 나와 가족에게 보여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EPL로 돌아오는 건 내게 아주 중요했다. 브렌트퍼드가 그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이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동안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기를 바란다. 지난 시즌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는 모든 구성원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헨더슨은 브렌트퍼드를 향한 애정도 나타냈다.

헨더슨은 “브렌트퍼드는 야심이 있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특별한 구단”이라며 “구단주와 경영진, 코칭스태프, 선수단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과 함께한 건 영광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의 지지는 한결같았다. 팬들이 브렌트퍼드를 얼마나 아끼는지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헨더슨의 차기 행선지로는 첼시가 거론된다.

첼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에 경험과 리더십을 더하고자 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와 헨더슨의 협상은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헨더슨은 브렌트퍼드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적료 없이 첼시에 합류할 수 있다.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주장을 역임하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19-20시즌 EPL 우승 등을 이끌었다. 헨더슨은 2023년 여름 리버풀을 떠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알에티파크와 아약스를 거쳤다. 2025년 여름엔 브렌트퍼드에 합류하며 2년 만에 EPL로 돌아왔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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