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제주 감독 “벤투와 매일 연락”···“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성실함과 능력 고루 갖춰 환상적” [MK서귀포]

제주 SK가 연승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제주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6시즌 K리그1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제주는 4-2-3-1 포메이션이다. 김신진이 전방에 선다. 박창준이 뒤를 받치고, 네게바, 김준하가 좌·우 공격을 맡는다. 오재혁, 이탈로가 중원을 구성하고, 김륜성, 유인수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세레스틴, 토비아스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동준이 골문을 지킨다.

제주 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제주 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특히 7월은 아주 긍정적인 한 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 경쟁하는 자세, 실전에서의 경기력 등 모든 게 발전 중이다. 코리아컵 120분 혈투로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의 멘털과 회복력을 믿는다”고 했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20경기에서 7승 6무 7패(승점 27점)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8위다. 제주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리그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타 감독은 “7월의 성적은 믿음의 결과”라며 “우린 우리의 과정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서로를 믿고 있다. 훈련장에서부터 모든 걸 쏟는다. 그런 과정들이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만든다”고 했다.

수석코치와 감독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세르지우 코스타(사진 왼쪽), 파울루 벤투. 사진=대한축구협회
수석코치와 감독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세르지우 코스타(사진 왼쪽), 파울루 벤투. 사진=대한축구협회

코스타 감독은 이날 한국 대표팀 감독 복귀가 거론되고 있는 파울루 벤투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코스타 감독은 “벤투 감독과는 매일 연락한다”며 “벤투가 대표팀 복귀를 원하지만 임시 감독은 지원하지 않을 것이란 건 이미 공개돼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투는 한국 대표팀 복귀를 간절히 원한다. 나는 벤투와 한국 대표팀의 조합은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능력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한국과 아주 잘 맞는다”고 했다.

제주 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제주 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코스타 감독은 덧붙여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참하게 무너진 한국 축구’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코스타 감독은 “분명한 건 한국 대표팀의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는 것”이라며 “한국 선수들은 성실함과 능력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로 향할 수 있다. 꼭 그래야 한다. 대표팀뿐 아니라 K리그, 지도자 교육 등에 있어서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 한국 축구는 다방면으로 성장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고 했다.

[서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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