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오는 2026년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UFC 331이 열린다. ‘좀비 주니어’ 유주상(32)은 일요일 오전 6시부터 5분×3라운드 페더급(66㎏) 개막전 원정경기에 출격해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26·미국)를 상대한다.
UFC 통산 전적은 유주상이 1승 1패, 애스웰 주니어가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종합격투기(MMA) 전문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유주상을 UFC 페더급 71위(상위 82.6%), 애스웰을 72위(상위 83.7%)로 평가한다.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 포인트 역시 애스웰 주니어가 2026년 1분기 85점, 유주상이 2025년 3~4분기 81점으로, 객관적인 전력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막상막하의 대결이 성사됐다.
유주상은 지난해 6월 대한민국 UFC 23호 파이터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첫 경기 시작 단 28초 만에 강력한 레프트 훅 카운터로 상대를 때려눕혀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약 7068만 원)를 획득했고, 2025년 상반기 UFC 신인왕 2위로 빛났다.
비록 이어진 10월 경기에서는 레프트 훅에 이은 그라운드 펀치로 2라운드 패배를 당했으나, 데뷔전 승리와 두 번째 경기 패배 모두 2025 UFC Greatest Knockouts에 선정됐다. 두 경기 연속 종합격투기 팬들을 사로잡은 화끈한 KO 명승부였다.
통계 플랫폼 ‘컴뱃 에지’는 두 선수의 전력을 여러모로 분석했다. 프로 파이터 평가 시스템인 CE ELO 지표에서는 유주상이 1656점, 애스웰이 1630점을 받아 유주상의 예상 승률이 54%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반면, 전적·세부 타격 및 그래플링 기록·상대 상성 등을 종합한 통합 예측 모델에서는 유주상의 승리 가능성을 40%, 애스웰의 승리 가능성을 60%로 전망하여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한편, 에이엠매니지먼트 김호중 CEO는 메인이벤트를 포함한 UFC 331의 13경기 대진 발표 후 한국격투기전문기자회(회장 이교덕)에 “유주상 선수와 2026년 6월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습니다”라고 전해왔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