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올스타 게임이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14일 2028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개최지로 오라클파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라클파크에서 ‘미드 섬머 클래식’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것은 1961, 1984, 2007년에 이은 네 번째다.
오라클파크는 이전부터 2028 올스타 게임 개최지로 유력하게 언급됐었다. 같은 해 열리는 LA올림픽 야구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가할 경우 이와 연계해 LA에서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올스타 게임을 열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공식화한 것. 아직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LA올림픽 참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래리 베어 자이언츠 사장 겸 CEO는 “이는 야구계 최대의 여름 행사를 통해 우리 구단과 도시, 그리고 팬들의 엄청난 열정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며 올스타 게임 개최를 반겼다.
이어 “올스타 게임 개최는 단순히 야구계 최고의 스타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우리 지역사회를 특별하게 만드는 사람들과 동네, 그리고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스포츠, 문화, 혁신,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샌프란시스코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갖춘 도시는 흔치 않다. 전 세계에서 찾아올 선수와 가족, 팬, 그리고 방문객들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 오래도록 기억될 한 주를 만들어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도 성명을 내고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의 시선이 샌프란시스코에 집중되었으며, 우리는 이 도시가 다시 도약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세계 스포츠의 수도다. 우리는 윌리 메이스, 윌리 맥코비, 조 디마지오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배출했다. 또한 슈퍼볼, 월드컵, NBA 올스타 게임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들이 우리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올스타 게임 개최가 도시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