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이거’ 이정영(31)이 UFC 2승을 향한 재도전에 나선다.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의 메타 에이펙스에서는 오는 11월 1일(한국시간) 일요일 UFC 파이트 나이트 292가 개최된다.
이정영은 UFC 파이트 나이트 292 페더급(66㎏) 5분×3라운드 원정경기에 출격하여, 베테랑 줄리언 리카르도 둘리칸 에로사(37·미국)와 일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두 선수의 메이저 대회 경험 차이가 두드러지는 매치업이다. 이정영의 UFC 전적은 1승 2패인 반면, 에로사는 UFC 통산 9승 9패로 총 18전을 치른 베테랑이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가 나타난다.
◆ 이정영 커리어 하이: 109점 (2024년 2~3분기) → 현재 UFC 페더급 44위 및 상위 51.2% 수준
◆ 에로사 커리어 하이: 207점 (2022년 4분기) → 현재 UFC 페더급 22위 및 상위 27.9% 레벨
※ 커리어 하이 점수 기준 두 선수 간 격차는 약 1.9배에 달하며, 최전성기 기준 이정영이 UFC 페더급 중위권이었다면 에로사는 상위권까지 올라섰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이 미래의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종합격투기 데이터 플랫폼 ‘컴뱃 에지’의 프로 파이터 평가 시스템 CE ELO에 따르면, 2026년 8월 현재 이정영은 1675점, 에로사는 1694점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전력 격차는 단 1.1%에 불과하다.
이정영은 아시아 인재 발굴 프로젝트 Road to UFC 시즌 1 우승으로 대한민국 UFC 20호 파이터가 됐다. 2022~2023년 중국 선수 3명을 잇달아 꺾으며 화려하게 빅리그에 입성했던 저력이 있다.
최근 연패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UFC 베테랑 에로사를 제물 삼아 ‘코리안 타이거’가 다시 한번 포효할 수 있을지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