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5패’ 악몽의 마줄스호, 아프고 또 아픈 레바논 잡아야 월드컵 희망 있다…아라지 포함 주요 전력 부상 신음

마줄스호에 대한 신뢰는 없다. 그러나 이번만큼 승리 가능성이 큰 경기도 없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 누하드 나우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레바논과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전희철, 조상현 임시 체제에서 중국을 상대로 2연승,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마줄스 감독 이후 제대로 망가졌다. 대만에 2연패했고 일본에 간신히 1승 1패했다. 심지어 일본전 승리는 마줄스 감독의 플랜이 아닌 최준용의 슈퍼 캐리의 결과였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 누하드 나우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레바논과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 누하드 나우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레바논과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심지어 최근 한일전 원정 2연전은 끔찍한 악몽이었다. 마줄스 감독이 수개월 동안 준비한 것을 단 한 가지도 꺼내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단 1%의 희망도 볼 수 없었던 ‘광복절 대참사’였다.

이제는 패배해선 안 되는 경기들의 연속이다. 특히 2라운드 1위에 올라 있는 레바논 원정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그동안 마줄스호가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승리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 불행 중 다행히 레바논의 전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

레바논은 현재 아시아 최고 가드로 평가받는 와엘 아라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유럽 전지훈련을 다니면서 추가 부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라지의 공백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 알리 만수르가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수술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만큼 재합류는 어려워 보인다.

여기에 지하드 엘카티브는 발목 상태가 좋지 않고 아미르 사우드는 피로 문제로 최근까지 개인 훈련에 나섰다. 또 다른 핵심 전력 하이크 기요찬도 발목 부상이 있다.

208cm의 새로운 귀화선수 DJ 펀더버크의 합류는 높이가 약한 대한민국 입장에서 큰 부담이다. 사진=아티스트 스포츠 매니지먼트 SNS
208cm의 새로운 귀화선수 DJ 펀더버크의 합류는 높이가 약한 대한민국 입장에서 큰 부담이다. 사진=아티스트 스포츠 매니지먼트 SNS

물론 208cm의 새로운 귀화선수 DJ 펀더버크의 합류는 높이가 약한 대한민국 입장에서 큰 부담이다. 여기에 세르지오 엘다르위시, 오마르 자말레딘, 유세프 카얏, 카림 제이눈, 알리 마즈하르, 제라드 하디단 등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주축 전력은 건재하다. 그렇다고 해도 현재 레바논 전력은 최근 들어 가장 약해졌고 이현중, 안영준이 합류한 대한민국이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레바논이 5승 1패를 기록, F조 단독 1위에 올라 있지만 이번 2라운드 예선에서 대한민국, 중국을 차례로 상대하는 만큼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마줄스 감독과 대한민국은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레바논 역시 중국 원정보다 안방에서 치르는 대한민국전에 더 힘을 쓸 것으로 보여 경계할 필요가 있다.

대만전 2연패 참사 악영향, 그리고 마줄스 감독의 계속된 무능함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농구월드컵 진출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그렇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레바논 원정 승리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부정적인 흐름을 180도 반전시킬 기회. 반드시 승리만을 바라봐야 하는 운명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현중의 가세는 위기의 마줄스호 입장에선 천군만마와 같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현중의 가세는 위기의 마줄스호 입장에선 천군만마와 같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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