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무패’ 승격 도전 수원FC, 박건하 감독 “항상 결승전 같이 준비”…천안 박진섭 감독은 “안 좋은 흐름 끊어야” [MK현장]

수원FC 박건하 감독에게 다른 팀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수원FC는 12승 8무 3패(승점 44)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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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마테우스 바비, 김도윤-최기윤-김정환, 이재원-구본철, 서재민-조진우-이지솔-장영우, 양한빈이 출전한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최근 11경기(7승 5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순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25경기를 치른 선두 수원삼성(승점 53), 2위 대구FC(승점 46), 3위 서울이랜드(승점 45)보다 아직 2경기를 덜 소화했다. 남은 일정에서 승점을 쌓는다면, 플레이오프 없이 승격권이 주어지는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박 감독은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 한다. 승점 1점이 아닌 3점이 필요하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9~10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최대한 높은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한테는 모든 경기가 6점짜리 경기 혹은 결승전 같은 경기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순위 싸움에 대해서는 “경쟁 팀들의 결과를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 팀에 더 많이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경쟁 팀들이 성적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떻게 결과를 내는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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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의 큰 고민은 에이스 프리조의 공백이다. 프리조는 뇌진탕 부상을 당해 당분간 이탈한다. 박 감독은 “오늘 최기윤이 선발로 나선다. 다른 위치에서 뛰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벤치에는 김경민도 기다리고 있다”라며 “특정 선수가 프리조의 공백을 대체하기보다는 여러 선수가 함께 잘 준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경기 상대 천안에 대해서는 “숫자를 많이 동원하는 축구를 보여준다. 위협적인 부분이지만, 우리가 잘 대응한다면 상대 수비가 옅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빠르게 공격을 전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거 같다”라고 했다.

반면, 수원FC를 상대하는 천안은 승점 22(4승 10무 10패)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승격권 희망은 있으나 쉽지 않다. 더욱이 최근 11경기(4무 7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천안 박진섭 감독은 “지금은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내는 게 먼저라 생각한다. 빨리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맞춰 훈련을 이어왔다”라며 “선수들에는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먼저 시작하자고 이야기했다. 팀에 대한 희생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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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작년보다 우리는 더 좋은 팀이 돼야 한다. 팬들이 바라봤을 때도 희망이 있어야 한다. 어떤 축구를 한 건지에 대한 확실한 철학과 생각이 있었는데, 남은 기간 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잘해야 할 거 같다. 그래야 내년에 팬들도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수원FC를 두고는 “당연히 승격을 바라보고 있는 팀이다. 공격이 강하다. 이에 맞춰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했다. 상대가 높이에 약한 모습이 있어서 높이로 싸우려고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천안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구종욱-툰가라-우정연, 이동협-이지승-라마스-박창우, 권용승-최준혁-고태원, 박주원이 나선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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