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액땜’을 제대로 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노시환은 최근 한 해프닝과 마주했다.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는데, 입고 있던 선수단 단복 태극기 방향이 잘못돼 있던 것.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는 제작 업체의 인쇄 오류였다. 준비돼 있던 여분의 단복을 다시 노시환에게 지급했으며, 문제를 알게 된 노시환은 일본 입국장에서 단복 상의를 착용하지 않았다. 다소 황당한 해프닝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21일 ‘난적’ 대만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홍콩(22일), 태국(23일)과 격돌, 슈퍼라운드 진출을 타진하며, 슈퍼라운드는 25~26일 진행된다. 메달 결정전은 27일 열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은 5연패에 도전한다.
18일 나고야에 도착한 대표팀은 19일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연습 장소를 제공받지 못하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미리 마련해 둔 실내 연습장으로 이동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17일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투구하지 않은 곽빈과 최민석(이상 두산 베어스), 소형준(KT위즈)은 불펜에서 25~30개 가량의 공을 뿌렸다. 대표팀은 20일 실제 경기가 열리는 오카자키 야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할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KBO 사무국이 체계적으로 지원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선수단 지원 등에서 여러 말이 많은 이번 대회에서 KBO가 빨리 움직여 팀닥터 대동, 훈련 장소 섭외, 선수단 버스 문제 등 변수에 잘 대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 부분이 분명히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